중국인 유학생, 아시아나항공 취업
중국인 유학생, 아시아나항공 취업
  • 함비아 수습기자
  • 승인 2018.06.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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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범초 항공관광학과 4학년

 

지난 5일, 호텔관광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항공관광학과 4학년 중국인 유학생 주범초 학생이 아시아나항공에 최종 합격해 합격 노하우, 합격에 도움이 된 힐튼호텔 산학실습, 한국어 토픽 5급 취득 노하우 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범초 학생은 발표자료를 준비해 중국어로 자신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다음은 주범초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국에 유학온 계기가 있다면?

한국드라마와 한국연예인을 좋아해서 한국에 왔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를 아주 좋아한다. 이 드라마 때문에 김수현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한국에서 김수현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항상 한다.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 중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에 오기 전에는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고등학교 졸업한 후 중국 정법대학교 한국 유학예비반에 다녔다. 이 즈음에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 장태선 교수님이 중국 정법대학교에 와서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서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때부터 와이즈유 영산대에 오기로 결정했다.

*이번 면접은 첫번째 면접이었나?

이번 아시아나항공 면접은 두번째 면접이었다. 작년 7월에 아시아나항공 면접을 봤는데 1차 면접을 통과하고 2차에서 떨어졌다. 첫번째 면접의 실패한 원인을 찾아내고 1년 동안 계속 노력해 이번에 합격했다.

*아시아나항공에 합격하기 위해 면접준비는 어떻게 했나?

아시아나항공 면접은 다 영어로 진행됐다. 영어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합격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많이 했다. 영어 단어도 외우고 미국 드라마도 많이 봤다. 그리고 말할 때 별로 웃는 편이 아니라서 매일 거울을 보고 미소 짓는 연습을 했다.

*중국항공사가 아닌 한국항공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한국에 온 지 벌써 4년에 넘었다. 이 4년 동안 중국에 돌아가는 것도 한국에 오는 것도 거의 다 아시아나항공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나에게 하늘에 있는 호텔과도 같은 느낌을 주었다. 상냥한 승무원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른 비행기보다 깔끔하고 청결했다. 비록 길지 않은 비행이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을 꿈꾸는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겨주었고, 아시아나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하늘 위에서 웃으며 서비스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한국어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어려웠던 점이 없었나?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 서투르니까 한국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자꾸 부끄럽고 별로 말하지 않았다. 말할 때 실수할 까봐 항상 걱정이 됐다. 그런데 걱정하면 할수록 실수가 더 많아졌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과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그 때부터 매일 기숙사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한국말은 아직도 서투르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롤모델이 있다면?

내 롤모델은 베토벤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그 때부터 베토벤이 내 롤모델이 되었다.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그의 강인한 정신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아시아나항공에서 3년 간 일하고 싶다. 경험을 많이 쌓고 3년 후쯤 가능하다면 다른 항공사에 가고 싶다. 7년이나 8년 후에는 중국에 돌아가서 일하고 싶다.

*어떤 승무원이 되고 싶나?

아시아나항공에 들어가서 승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하늘 위에서 웃으며 서비스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정말 기쁘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중국 유학생, 후배들에 한마디 한다면?

유학 생활을 아끼고 잘 노력해야 한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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