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신문
보도뉴스
원융무애․홍익인간은 인간 삶의 최선의 지향점영산대학교 개교 34주년 기념식 개최
박건민 기자  |  webmaster@ysupres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0호] 승인 2016.11.24  09:41: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11월 21일, 우리대학은 양산캠퍼스에서 개교 3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당일 아침 9시부터 산학관 대강당에서 시작되어, 오전의 1부 기념식 행사와 오후의 2부 학술회의 행사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권승열 총동창회장과 교직원 및 총학생회 대표들이 다수 참석하여 건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기념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연혁보고, 이사장의 치사와, 총장의 기념사, 총동창회장의 축사, 근속패 수여, 교가 제창 순서로 진행되었다.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근속패 수여에서는 한국비즈니스학과 강은중 교수를 비롯한 18명의 교직원이 20년 근속패를, 인도비즈니스학과 이운용 교수를 비롯한 23명의 교직원이 10년 근속패를 받았다.

노찬용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주변을 돌보는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앞장서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영산인으로 살아가자고 제안했다. 부구욱 총장은 원융무애․홍익인간은 교육의 이념일 뿐 아니라 인간 삶의 최선의 지향점이기도 한 만큼, 오늘 하루 영산가족 모두가 건학이념을 생각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교의 의미를 기렸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전 기념식 행사가 끝난 후, 산학관 5401호에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담은 영화 <동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시부터 기숙사 식당에서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오후 1시 30분부터는 다시 산학관 대강당에서 2부 행사인 2016년 추계 건학이념 학술대회를 진행하였다. 학술대회에서는 영산대학교의 건학 이념인 ‘원융무애’에 대해서 백화산에 거주하는 법현스님의 법문 발표를 듣고 교수들이 이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에는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정성식, 신원봉, 송봉구 교수와 일본비즈니스학과의 진명순 교수가 참여하고, 청중으로 교수들이 다수 참여하여 건학 이념 학술대회를 빛내 주었다.

 

개교 34주년 기념식 이사장 치사

오늘은 우리 영산대학교가 탄생한, 개교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느덧 장년이 되어 왕성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가슴 벅참을 느낍니다.

아울러 이처럼 축복된 자리에 늘 함께 해주시는 권승렬 총동문회장님과 총학생회 임원진 학생여러분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날의 영산대학교를 생각하면 꼭, 잊을 수 없는 분들이 계시지요. 물려받은 재산 하나도 없이 근면, 성실함으로 무에서 유를 이루어, 경흥물산, 동풍산업 등 여러 회사를 설립하셔서 의류산업의 역군으로서, 70년대에는 해외 수출 1위를 달성하여 대통령훈장을 받으셨고,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태셨던, 故 영산 부봉환 선생님과 故 성심장 박용숙 초대 이사장님이 많이 생각납니다. 이 두 분의 공동설립자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후학 양성의 꿈이 있으셨고, 마침내 그 꿈을 실현시키시며,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영산대학교와 학교법인 영산학원의 성심보건고등학교를 설립하셨습니다. 영산대학교의 기틀을 마련해주신 두 분의 공동 설립자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거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춘 영산대학교가 있기까지 각자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묵묵히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고 계신, 자랑스러운 10년 근속과 20년 근속표창을 받으시는 마흔 한분의 교,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영산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영산대학교 개교 34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지극히 당연한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고, 함께 실천해나가시길 당부 드립니다.

첫째, 영산대학교에 처음 입사하실 때 가졌던 생각, 결심, 기쁨, 감사함 이런 것들이 현재 얼마나 남아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니, 어쩌면 입사 때 보다, 더 좋은 생각으로 가슴 가득한 애교심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다.

둘째, 어떤 난관이 몰아쳐도 우리 모두는 각자가 할 것들의 줄거리를 잊지 말고 또, 놓치는 것이 없도록 살펴보며 각자 맡은 바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본에 충실하며 살아가십시다.

셋째,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시고, 이런 모든 것이 누적되어 그 결과로 얻어지는 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십시다.

넷째, 화목한 직장 분위기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나’부터 먼저 실천하며 살아가십시다.

다섯째, 부지런히 자기 계발에 앞장서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영산인으로 살아가십시다.

여섯째, 가족과 주변을 두루 돌보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십시다.

일곱째, 우리 모두가 세상을 떠난 뒤, 영산대학교 개교 100주년, 200주년에 우리의 후대가 우리를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살아가십시다.

이 일곱 가지를 실천해 나가는 삶으로, 우리 모두 동참 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 21.

34주년 개교기념일에

학교법인 성심학원 영산대학교

이사장 魯 讚 容

 

개교 34주년 총장 기념사

오늘 우리는 영산대학교 개교 34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공동설립자님들이 1983년 영산대의 전신인 성심외국어대학을 설립하신 이래 영산대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잠시 후 거행될 20년 근속자와 1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 증정은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근래 해운대캠퍼스 주변 지역을 제2의 센텀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확정되어 영산대는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최 근접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산캠퍼스 또한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에서 국가산업에 공헌하게 됨을 보면서, 박 성심장 설립자 겸 초대이사장님의 육영을 향한 집념과 혜안에 새삼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대학사회는 그동안 앞으로 닥쳐올 입학자원 급감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습니다. 안타깝게 최근 정국도 국민 모두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하루는 우리 영산가족 모두가 건학이념을 생각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건학이념은 대학의 본질적 가치를 내포하는 것이고, 모든 교육적 노력은 그 자각과 구현 의지에 기반을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융무애는 진리탐구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가장 높은 세계에 위치한 가치입니다. 한편 홍익인간은 인류가 염원하는 이상적 지도자의 경륜으로서 고등교육기관이 배출하고자 하는 최고의 인재 상을 내포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들은 교육의 이념일 뿐 아니라 인간 삶의 최선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매년 춘계 학술행사에서 홍익인간의, 추계 학술행사에서 원융무애의 건학이념을 주제로 각각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교기념일의 추계 학술행사에서는 수행 스님이 본 원융무애의 세계를 소개 받게 됩니다. 원융무애는 말로써 설명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도는 불변의 도가 아니라’는 노자의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는 이러한 사정을 말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학술행사에서 발제자께서 말로 설명할 수 없다(不可道)는 제약 속에서 어떻게 원융무애의 세계를 전달하시려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 원융무애라는 건학이념의 탐구로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6.11.21.

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 저작권자 © 영산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17 신입생 initiation, 우리들의 화양연화
2
[칼럼]YOLO! 새 출발을 선언하자
3
[사설]적당히 거리를 두고 오래 가기
4
클래식이란 무엇인가
5
개교 34주년, 제2회 영산합창제
6
[사설]위기를 기회로 삼자
7
Come together! - 하나로 합치다
8
원융무애․홍익인간은 인간 삶의 최선의 지향점
9
[칼럼] ‘착하다’는 말
10
[칼럼]전기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612-743 부산광역시 해운대고 반송순환로 142(반송동) HD영상미디어센터(M-1동 9000 신문방송국)
TEL : 051-540-7301  |  FAX : 051-540-73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현희
Copyright © 2011 영산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ysupress.com